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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2월 가족교육] 질의응답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114
  • 등록일 :2002-11-13

[문 1]
심리적인 충격을 받으면 정신병에 걸린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답]
마음의 충격이나 스트레스가 발병에 어느 정도는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그것이 병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충격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다면 그 당시 상황을 잘 참고하여 정신과 의사와 상의하여 원인 구명을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문 2]
정신과 환자의 치료는 완전 치료가 가능합니까? 매우 궁금합니다.

[답]
환자들의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분열병의 경우 처음 발병하여 조기 치료를 하게 되면 1/3정도는 완전히 좋아진다고 봅니다. 하지만 처음 발병이 아니고 재발이 잦을수록 완전히 좋아지기보다는 계속해서 약물 치료와 외래치료를 병행하여 생활하여야 합니다.

[문 3]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잘 완치가 되지 않게 되자 주변에서 혹시 우리 아이에게 귀신이 들린 것이 아니냐 라는 애기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주술적인 치료를 해보기는 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답]
과거 정신과 환자를 치료하려는 많은 방법들이 있었습니다. 서양에서도 중세에는 정신병 환자를 마녀라고 하여 처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신과 약물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많은 연구들이 계속되면서 정신병에 대한 원인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귀신에 홀렸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정신질환은 치료를 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병이 아니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문 4]
정신과에 입원했던 환자입니다. 저는 계속해서 환청소리를 들었습니다. 이 소리가 혹시 귀신들이 하는 소리가 아닐까요?

[답]
우리가 우는소리를 듣게 되는 과정은 여러 신경을 통해서 뇌에서 소리를 인식하게 됩니다. 환청은 꼭 외부에서 어떤 소리가 있어서 들리는 것도 아니고 외부의 자극이 없었데도 이런 한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환청은 정신병의 주증상으로 약물치료로 없어지기도 합니다. 환청이 들리면 즉시 차단시켜 주어야 하며 환청이 심할 때는 음악을 듣게 한다든지 해서 생각을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켜 환청을 막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문 5]
약을 계속 먹고 좋아지는 것 같다가도 가끔씩 나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약을 먹으며 직장생활을 잘 하다가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서 답답합니다. 만약 증상이 나빠지면 약을 더 올려서 먹어야 할까요?

[답]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환자들이 가끔씩 나빠지는 것은 또 다른 요인이 있습니다. 어떤 환자의 경우 계절적인 영향을 받아 봄에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환자들의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보호자가 예상하거나 환자가 미리 준비를 하게 된다면 나빠지기 전에 의사와 면담을 통해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 생활에 적응하기 곤란하다면 몇 일 정도 휴가를 받아 단기간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문 6]
입원 전에 환자는 손을 떨지 않았는데 입원해서 집에서 쉬면서 보니까 손을 떨고 불안해 보였습니다. 무슨 이유인지요? 그리고 신체적으로 나쁜 영향은 없는지요?

[답]
모든 약물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신과 약물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손을 떠는 것도 부작용의 일종입니다. 이러한 부작용이 있을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여 부작용을 줄이는 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신과 약물은 환자의 신체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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